[벤츠 AMG GT/AMG GTS]벤츠 차세대 스포츠카 ‘AMG GT’ 출시, 제원 및 가격은?

[벤츠 AMG GT/AMG GTS 제원 및 가격]

 

메르세데스-벤츠는 10일 독일 아팔터바흐 AMG 본사에서 고성능 차량 ‘AMG GT’를 출시했습니다.

 

벤츠 AMG GT는 벤츠 AMG GTS와 GT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AMG GTS(배기량 3982cc)는 8기통 4.0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3.7㎏·ｍ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기까지 3.8초가 소요됩니다.

 

최고속도는 시속 310㎞이며 공차 중량은 1570㎏으로 1700㎏인 SLS보다 130㎏ 줄였습니다.

 

AMG GT(배기량 3982cc)는 최대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58.8㎏·ｍ이며 4.0초 만에 시속 100㎞를 돌파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04㎞이며 공차 중량은 GTS보다도 가벼운 1540㎏입니다.

 

엔진은 앞차축, 변속기와 종감속·차동 장치는 뒤차축에 설치한 트랜스액슬 방식이며 앞·뒤축 무게 배분은 47대 53이며, 이는 1000분의 1초 만에 주행과 도로 상황을 감지하고 댐퍼의 강도를 자동 조정합니다.

              

벤츠 AMG GT 외관은 프런트-미드십 엔진이 들어간 차량 앞부분을 길게 뽑아내 대담하고 우아한 인상을 주며, 내부는 널찍한 대시보드를 올리고, 센터콘솔을 최대한 눕혀 각종 기능 버튼이 운전자의 손과 나란히 오도록 배치해 편의성을 개선했습니다.

             

서스펜션은 컴포트(일반)·스포츠·스포츠 플러스 등 3가지 모드를 선택 가능하며 스포츠 플러스는 폭이 좁은 곡선 주로나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편안한 운전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AMG GT는 알루미늄 비중을 93%까지 높여 경량화를 추구했는데 강철 비중은 0.8%로 테일게이트와 문짝의 강성을 지탱하는 사이드바 등 단 2개 부품에만 강철을 사용했습니다.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진동 방지에도 탁월한 마그네슘으로 무게가 3㎏에 불과한 프런트 모듈을 생산해 최초 적용했으며, 이 덕분에 연비는 약 10.6㎞/ℓ, 탄소 배출량은 216∼219ｇ/㎞를 기록했습니다.

 

벤츠 AMG GT는 국내에 201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SLS(2억 5550만∼2억 8260만원)과 비교하면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