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소형차 클리오 'SM1' 국내 출시 예정, 제원 및 가격은

[르노삼성 소형차 클리오 'SM1' 국내 출시 제원 및 가격]

 

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차 'SM1'을 이르면 올 하반기에 국내 출시됩니다.

 

르노삼성차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서 시판중인 르노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SM1' 브랜드로 올 하반기에 국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페인 바야돌리드공장에서 생산한 'QM3'를 국내 수입 시판하고 있는 르노삼성은 'SM1'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지 않고 프랑스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수입 판매할 예정입니다.

 

국내 수입되는 차종은 현재 유럽에서 시판되는 '클리오' 모델 가운데 1.2리터 'TCe'와 1.5리터 디젤 'dCi'로, 르노삼성은 이 모델을 순차적으로 들여온다는 방침입니다.

 

SM1 1.2 TCe 모델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8.9kg.m 등의 주행성능을 갖췄으며, 6단 EDC(고효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어, 빠른 변속이 가능합니다.

 

공인연비는 유럽기준으로 19.2km/l에 달합니다.

 

SM1 1.5 dCi 모델은 QM3와 동일한 'dCi 90'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이 엔진은 최고출력 90마력, 최고토크 21.9kg.m 등의 주행성능을 자랑합니다.

 

6단 EDC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있고, 공인연비는 유럽기준으로 29.4km/l에 달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km당 90g에 불과합니다.

 

SM1 국내 판매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현재 유럽에서는 클리오가 1만7000~2만유로(약 2450만~2880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이 'SM1'을 2000만원 이하로 책정될 걸로 보입니다.

QM3'의 경우, 유럽에서 2만1100유로(약 3000만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2250만~2450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운송비와 관세 등으로 원가가 유럽보다 높지만 더 싸게 팔고 있으며, 'SM1'에도 이와 비슷한 할인율을 적용하면 1000만원후반 정도에서 가격이 결정될 걸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