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아이언2’ 사양 및 출시일 확정, 스펙은?

[베가아이언2 스펙/출시일]

 

팬택이 차기 전략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2’의 세부기능과 출시 시점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응준 팬택 상품기획실장은 7일 “차기작인 베가 아이언2의 세부 사양을 최근 최종 확정하고, 이달 중순까지 부품 공급을 마친 뒤 양산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팬택 측은 이와 함께 차기작인 베가 아이언2의 출시 시점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에 들어간 5월초로 내부적으로 정리를 마쳤습니다.

 

팬택이 밝힌 베가 아이언2의 특징을 살펴보면 베가 아이언2은 지난해 출시된 전작인 베가 아이언의 전통을 이어받아 금속 테두리가 또 다시 적용됐습니다.

 

이는 새 제품이 종전 제품과 달리 금속 테두리를 버리고 플라스틱 테두리가 적용될 것이라는 업계 소문과는 사뭇 다르며, 베가 아이언2는 여러 색의 금속 테두리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베가 아이언2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제품과 달리 DMB안테나가 아예 내장됐으며,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안테나를 스마트폰 상단에 돌출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팬택측은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새 제품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DMB안테나의 위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팬택은 또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터치로 인식되는 소프트키 방식 대신 홈버튼을 만들었습니다.

 

베가 아이언2의 두께는 7.9㎜로 전작인 베가 아이언 8.8㎜보다 오히려 1㎜ 줄었으며, 또 5.3인치 풀HD 액정패널과 갤럭시S5와 같은 스냅드래곤801 프로세스가 탑재됩니다.

 

또 배터리 용량은 스마트폰 최대인 3220 밀리암페어아워(mAh)로 종전보다 40% 가량 늘어났으며, 사용 시간은 길어지만,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새 고속충전 기술이 사용되면서 갤럭시S5보다 줄었습니다.

 

팬택은 특히 오랜 단점으로 지적돼온 카메라의 성능과 메모리 용량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장착해 물리적인 화질을 높였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도입해 사진의 선명도를 높였으며, 3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넣어 2GB를 사용하는 갤럭시S5보다 데이터 처리속도를 높였습니다.